거버넌스

지역참여형 사업

환경문제로 불편을 겪거나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현장 활동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지역 환경현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추진

공지사항 상세
연구과제 선갑도 생태.환경적 가치를 발굴하다
연도 2020
분야 연구과제
연구과제명·연구모임명 선갑도 생태.환경적 가치를 발굴하다
책임자 및 대표 이동열(황해섬네트워크)
결과물 PDF 파일 연구과제 1_ 이동열최종보고서.pdf

요 약 문

Ⅰ. 연구개요
◦일시 : 2020년 9월25일부터 9월27일(2박 3일)
◦장소 : 선갑도 일원
◦주관 : 인천 무인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주최 :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참여인원 : 8명(지질1명,생태1명,해양생태3명,환경1명,인문1명,총괄1명)
*보조인원 6명(대이작도 주민1명+산악지원4명+의료지원1명)
◦협력기관 : 옹진군청,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대이작도 주민자치위원회, 승봉도 어촌계

Ⅱ.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천에 산재한 무인도의 뛰어난 생태 및 환경적 가치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환경생태자원으로서의 무인도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이를 인천시민 및 주변 도서주민과 공유.
◦선갑도의 생태·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조사하고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선갑도의 보존방향 모색
◦선갑도의 생태·환경에 대한 자료의 공유를 통한 인천광역시 및 시민 인식 개선
◦선갑도의 생태환경적 가치 확산을 위한 시민 역할 모색


Ⅲ. 연구의 내용 및 범위
1. 연구 방법
◦동·식물(2명), 해양생태(3명),지질(1명),도서전문가(1명)등 7인으로 탐사단 구성
◦대이작도 생태관의 선박을 이용하여 선갑도 왕복
◦대이작도 야영(2박3일)에 필요한 물자 지원
◦일일 탐사일정
  - 기상-조식(조리식)-오전탐사-중식(이동식)-오후탐사-일몰전 숙영지 귀환-
  - 석식(조리식)-당일 탐사내용 공유 및 문제점 토의-취침
◦각부문별 현장 탐사로 자료 확보후 공유 및 자료가치 논의-자료 아카이빙
◦해양생태조사는 스킨스쿠버 전문가의 사진촬영으로 자료확보
  *관할 승봉도 어촌계 협조

2. 주요 연구 내용
◦선갑도의 지질 및 동·식물 자료 수집
- 선갑도 남동해안 및 산악지대
◦선갑도 주변해역 해양생태 조사 및 자료 수집
- 선갑도 북,동,남쪽 해역
◦탐사 결과 보존을 위한 자료집 제작
◦선갑도의 생태환경과 인문학적 가치 연구

Ⅳ. 연구결과
◦본 조사에서 조사된 내용중 지질분야의 주상절리, 생태분야의 꼭지연잎꿩의다리, 해양생태분야의 산호군락 등은 보호해야할 가치가 인정된 내용임.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이 풍부하여 생태 인문 관광의 무인도로 개발이 가능함을 확인함
1. 지질분야 연구 결과
가. 선갑도 응회암 내 조직 및 광물 및 암석 관찰
- 선갑도 응회암내에는 2 에서 64 mm 이내의 라필리(lapilli) 사이즈의 암석 및 광물이 일부 들어 있기에 라필리 응회암(lapilli tuff) 혹은 응회암(tuff)으로 불릴 수 있다. 또한 응회암 내에 포함된 암석들은 규암(quartzite), 편마암(gneiss), 편암(schist)등 이 지역의 기반암(basement)를 대표하는 암석들이 포획되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2 및 그림 3).
- 선갑도 응회암은 쌓인뒤 재용융과정을 거친 조직들 많이 보여준다. 재용융된 응회암들은 피아메(fiamme), 늘어난 기공(vesicule) 등 유동적인 조직을 많이 보여준다 (그림 4). 이러한 재용융된 응회암들로 인하여 주상절리들이 발달하였다 (그림 5).
나. 선갑도 응회암의 대자율 측정, 조직 및 절리 관찰, 및 주향경사 측정
- 그림 4 의 유동적인 조직의 주향과 경사를 측정하였다. 이는 NS/E60, N10E/S5, S50E/N80, N10W/N60, NS/W50 으로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우세한 유동성을 보였으나 측정한 지역들마다 다른 경사각을 보였다. 추가적인 연구로 인근의 섬들의 유동 구조를 모두 파악한다면 화산활동의 중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 선갑도 응회암의 대자율은 0.01 에서 0.4 로 측정이 되며 이는 화성암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한다.
- 절리방향은 N40E/S80, N40W/N60, N20E/N80, N10W/N60 으로 크게 북동/북서 방향의 절리들이 발달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절리는 주상절리와는 무관한 암석이 형성된 이후의 힘에 의하여 형성된 암석의 절단면을 뜻한다.


2. 생태분야 연구 결과
(1) 원격탐사
국토지리정보원의 선갑도 촬영 항공사진은 1969년부터 2019년까지 DB가 구축되어 있다. 구지도와 1969년 항공사진에서는 서쪽과 동쪽의 모래해변이 보이며 항공사진상에서 서쪽에는 어떠한 구조물도 관찰되지 않았다. 구지도에는 초지와 관목림이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981년 항공사진부터 선갑도의 식생과 지형의 구조가 비교적 자세하게 관찰되었으며 식생의 구조는 현재와 비교적 동일한 형태를 보인고 있었다. 1985년에는 칼라판 항공사진이 제공되며 침엽수와 활엽수의 분포를 명확히 관찰 할 수 있었다. 1985년 항공사진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식생 분포와 대부분 유사하다고 판단 된다. 특이점은 2004년부터 서쪽 만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어 물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2006년에는 없는 시설물이 2010년에는 관찰되어 식생교란이 약이 시기 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쪽 만에는 아무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드론을 이용하여 항공촬영 후 정사영상을 제작한 결과 금회 촬영에서는 동쪽 해안을 따라 정사영상이
완료되었다. 활엽수와 침엽수의 군락이 잘 표현되어 있어 차후 정밀식생도를 제작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2) 출현종 및 식물군락
선갑도에서 소나무, 서어나무 군락이 우점하였으며 동쪽 계곡부를 따라서 굴피나무 군락이 우점 하였다. 기타 순비기나무, 개산초, 노간주나무, 산박하, 까실쑥부쟁이, 삽주, 잔대, 백리향, 해국, 남산제비꽃, 바위솔 등이 관찰되었고 서쪽 내만에서는 거머리말이 대규모로 서식하였다. 기존 문헌에 의하면 취약종으로 금방망이, 멱쇠채, 백리향, 버들금불초, 약관심종으로 가침박달, 갯방풍, 고란초, 두루미천남성, 모새달, 세뿔석위, 이팝나무가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 동쪽 300m 정상 부근에서 백리향과 동쪽 모래사장에서 모새달은 현장에서 확인하였다. 특이종으로 꼭지연잎꿩의다리 서식지가 관찰되었다. 한편 선갑도 서쪽의 차량 진입로를 따라서 교란지 식물인 강아지풀, 바랭이풀,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등이 관찰되었다.

3. 해양생태분야 연구 결과
1) 선갑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 해양환경공단 수중암반팀에서 판독한 해양생물은 선갑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은 눈송이갯민숭이, 무쓰뿌리돌산호, 바다딸기류, 부채뿔산호류와 큰산 호붙이히드라의 5종으로 나타남
◦ 선갑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사진과 이름은 그림 4.2.1~4.2.5에 나타냈다.
◦ 조사하고 판독한 해양생물을 상기 해양생물보호종과 비교한 결과 선갑도 주변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에는 해양생물보호종이 발견되지 않았음
2) 선갑도 만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서식지 분포
◦ 선갑도 만에 서식하는 식물은 거머리말로 확인되었으며 (그림 4.2.7), 이들의 서식지 분포는 그림

4.2.8에 나타냄
◦ 선갑도 만의 전체 면적은 약 31.56 km2으로 산정되었으며 이 중 약 19%에 해당하는 5.9 km2 면적에서 거머리말 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산정됨
◦ 거머리말 군락은 주로 만의 입구에서 내측을 바라볼 때 기준 서쪽과 해안가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됨
◦ 거머리말은 군락을 이루며 생존하지만 군락으로부터 이탈한 거머리말은 해안가에 떠밀려와 쌓여 있음 (그림 4.2.9)
4. 선갑도 환경분야 연구 결과
태안반도의 끝지점에서 약 20km떨어져 있으며 인천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65km 떨어져 있다. 이작도와 덕적도에서 11km 떨어져 있다.
연간 강수일은 74일(백령도)에서 89일(인천) 사이이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간 평균 강우량은 1148mm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최저기온은 8,74⁰C이고, 최고기온은 14.34⁰C 평균기온은 11.24⁰C이다
태안반도의 끝지점에서 약 20km떨어져 있으며 인천에서는 직선거리로 약 65km 떨어져 있다. 이작도와 덕적도에서 11km 떨어져 있다. 연간 강수일은 74일(백령도)에서 89일(인천) 사이이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간 평균 강우량은 1148mm을 보이고 있다.
섬의 둘레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나, 동쪽과 북쪽, 서쪽에 사빈이 발달되어 있고, 해식동굴과 응회암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있다. 섬의 서쪽은 항아리 형태의 해안선을 보이고 있으며, 이 부분에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두어 양식장-축제식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양식장에 의해 서쪽 해안의 해빈은 유명무실하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해삼과 전복을 기르고 있다. 동쪽 해변은 조류의 영향으로 어구가 성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양쓰레기가 모인다. 해빈에 는 누군가가 가져다 쌓아놓은 통발 어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기물로 전락하였고, 태풍의 영향으로 산 능선까지 날아가 숲속에 처박혀 있는 것이 목격된다.


5. 선갑도 인문학적 연구 결과
선갑도는 해안 경관이 뛰어나고,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정한 한반도 희귀식물 여러 종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큰 섬이다. 사람들의 출입이 적어 자연생태계가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가침박달, 쇠뿔석이, 멱쇠채, 두루미천남성 등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식물의 자생하고 있다. 섬 해안 절벽은 긴 기둥 모양의 화산지형인 주상절리로 이뤄져 지질학적 가치도 높다. 인천시는 섬을 생태 환경의 보고(寶庫)로 보고 168개 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섬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주무 자치단체인 옹진군은 수수방관, 아니 사실상 개발업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편이다. 선갑도는 핵페기장, 리조트 개발, 인근 해역 바닷모래 채취, 채석단지 추진 등으로 환경 훼손 논란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섬이다. 굴업도처럼 섬 전체를 개인이 소유하고 있어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섬의 소유주인 ㈜선도공영은 C자형 호안에 제방을 쌓고 양식업 접안시설을 위한 허가를 받았지만, 양식장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양식업을 전제로 축조한 제방은 아무 필요가 없어 철거해야 함에도 오히려 더욱 넓혀 대형 트럭이 교행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논란을 빚었다. 선갑도에 선착장을 만드는 공사를 하는 과정 중 허가받지 않은 공유수면과 임야를 침해, 훼손한 사실이 발견됐다. 선갑도와 관련하여 2015년에는 채석단지사업으로, 2017년에는 인근해역의 해사채취문제
로 인근 도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최근에는 방목한 염소떼가 불어나 섬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갑도의 산림과 생태계 보존 상태, 호안내 양식장 사용 현황, 해안 절리 및 토양 등에 대한 종합적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