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지역참여형 사업

환경문제로 불편을 겪거나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현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현장 활동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지역 환경현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추진

공지사항 상세
연구과제 해양도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역생태계서비스 사례 연구
연도 2020
분야 연구과제
연구과제명·연구모임명 해양도서 생태 자원을 활용한 지역생태계서비스 사례 연구
책임자 및 대표 노형래(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결과물 PDF 파일 연구과제 2_ 노형래최종보고서.pdf

요 약 문

Ⅰ. 연구개요
인천광역시는 면적 상당 부분이 바다와 갯벌 위에 세워진 도시다.
우리가 지금은 내륙으로 알고 있는 미추홀구 주안과 제물포, 남동구 호구포, 현재의 송도, 청라국제도시까지 바다를 매립해 도시를 세웠다. 1995년 인천광역시와 통합된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하면 인천 내륙 60%이상이 바다와 갯벌이었다. 바다와 갯벌이 매립되면서, 그 곳에서 살아온 생태와 생명의 이야기도 사라졌다.
서해 해양 문화가 지닌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시간적 개념과 북으로는 옹진반도와 남으로는 태안까지 이르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적, 심층적 접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태, 환경적인 가치와 연안 도서에서 수대에 걸쳐 살아온 우리 선조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가 없다. 수세기 동안 땅을 넓히는 동안 갯벌은 사라지고, 바다 위에서 고유의 가치를 지니며 수 만 년간 버텨온 섬들도 사라졌다.
인천은 해양 환경 도시로 불릴 만큼 해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시다.
과거 500여개가 넘는 섬들을 지닌 인천은 끝없는 매립으로 현재 170여개의 섬만 남게 되었다.
인천이 공식적으로 밝힌 168개라는 섬의 개수도 사실 명확하지 않아, 명확한 인천 섬에 대한 기초 조사가 선행돼야 될 것이다.
국가지질공원 백령도, 대청도, 국립철새연구센터가 들어선 소청도와 갯벌국립공원 후보지 강화도, 습지보호구역인 장봉도 갯벌 그리고 해상국(시)립공원 후보지 덕적군도, 인천 최초 생태계보전지역인 대이작도와 풀등 등 연안 도서가 자연 친화적인 여행객들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새로운 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해양과 갯벌 그리고 그 곳에서 터전을 잡고 살고 있을 동·식물과 사람들이야기가 중심이 된 해양에코투어리즘의 등장이다.


Ⅱ.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천만이 지닌 해양 생태 자원을 보전하고, 주민들이 직접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소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논의를 하루 빨리 서둘러야 한다.
인천 해양 도서의 자연, 생태계 자원을 조사하고 생태관광 코스로 개발 가능한 도서를 선정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서비스 구축을 나서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지역 해양 도서에 접목 가능한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개념과 사례를 조사하고자 한다. 주민들 스스로 자연을 보호하고, 친환경 관광을 기획, 운영하는 사례를 수집하고, 인천의 섬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생태계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Ⅲ. 연구의 내용 및 범위
◦국내외 해양생태관광에 대한 개념과 사례 조사.
◦인천지역 습지보호구역인 장봉도를 포함한 일대 무인도(아염, 날가지, 사염, 서만도 등) 생태자원에 대한 문헌자료 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해양생태관광 코스 개발
◦강화도 무인도 중 유일하게 모래 해변이 있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무인도 기장도에 대한 문헌 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한 무인도 생태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해양생태관광 코스개발.
◦기사 검색과 연구 논문 조사, 주민들이 운영중인 섬 관광 프로그램 조사를 통해 국내외 해양 생태관광 사례 연구.
◦주민들과 직접 장봉도 일대 코스 확인과 서만도, 아염, 사염, 날가지 현장 확인. 조류, 갯벌 생태계, 지질, 염색식물, 해안사구 등 생태자원 조사를 통해 습지보호구역 장봉도 일대 무인도 현장 연구.


Ⅳ. 연구결과
육지와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무인도서지만 과거 거주하던 주민이 나간 뒤로는 원형의 형태가 남아 있다. 교란으로 인한 식생의 파괴가 관찰되었지만 비교적 생태계 보존이 잘 되어 있고 특히 멸종위기종 2급 흰발농게 무리가 서식하는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도서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답사 이후 북한과의 관계 악화, 강화 및 접경지역 대북 감시체제 강화 등으로 일대를 답사, 조사하기 힘들어진 상태다. 기장섬이 절대보전 무인도서로 분류되어 있었던 상황에서 최근 있었던 여러 이슈들에 자유롭지 못하게 되어 접경지라 할 수 있는 이곳으로의 출입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기장도는 북한과 가깝다는 이유, 간첩의 활동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공도 정책으로 무인도로 전락한 섬이다. 1990년 이전까지만 해도 8가구가 있었다. 현재도 마을 주민들을 위한 발전소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8가구 집 터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장도 무인도 코스는 남한과 북한의 대결적 정책과 안보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섬 공도정책의 사례와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관찰이라는 남북평화와 생태를 접목한 코스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서만도는 천연기념물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백로 산란지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산란지로서의 무인도 서만도의 생태적 가치가 크다는 의미다.
이와함께 서만도 인근 풀등과 갯벌의 가치 또한 고려한 무인도 생태계자원서비스로서의 해양에코투어리즘이 필요하다. 서만도 무인도 해양에코투어리즘은 탐조 프로그램과 갯벌 보호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탐조 프로그램이 진행되더라도 산란시기에는 서만도 남동쪽 절벽과 인근 해안에는 상륙을 하지 않고, 선상 탐조 또는 동만도에서 망원경과 필드스코프 등 탐조 장비를 활용한 해양에코 투어를 권한다. 산란시기를 제외하면 6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서만도 탐사와 탐조 프로그램과 서만도 갯벌 탐사 프로그램을 고민할 수 있다.

Ⅴ. 연구결과의 활용계획
◦ 인천만의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해양 도서 생태관광 사례를 접목하여 자연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인천시의 생태계서비스 활성화 정책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 인천시와 더불어 서만도, 기장도 무인도서 해양에코투어리즘 시범 사업을 실시해 탐조 등 무인도 체험 코스를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 인천시, 주민, 시민 사회, 전문가와 함께 인천형 생태계서비스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포럼을 구성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인천 해양 도서의 생태계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